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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중국 성장 스토리는 공감하지만…엇갈리는 ‘밸류에이션’ 평가

최종수정 2016.04.29 08:45 기사입력 2016.04.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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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만도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증권가의 분석을 보면 1분기 실적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만도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하락해 554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쪽 매출이 상승한 반면 국내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과 인도의 장기 성장스토리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중국쪽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고, 글로벌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향 매출이 9%로 증가하는 동안 로컬OEM향 매출은 31% 증가해 중국 매출 중 로컬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인도 매출도 31% 증가해 연결 매출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29일 “중국과 인도에서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매출 증가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지분법에서도 EPS(전자식 조향장치)모터를 생산하는 만도브로제의 흑자전환이 돋보여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장기 성장스토리를 갖췄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자동차섹터 내 최우선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으로는 현대차 중국 가동률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매출처 다변화와 함께 ADAS 부문의 성장 등 제품고도화에 따른 외형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LIG투자증권 신재영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 중이나, 현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반해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글로벌업체로의 밸류에이션으로 타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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