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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 대표 "특허 추가되면 면세점 품질 떨어질 것"

최종수정 2016.04.22 15:02 기사입력 2016.04.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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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4개 추가된다는 언론 내용 확인차 방문"

권희석 SM면세점 대표가 22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가 22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권희석 SM면세점 대표가 22일 "신규 특허가 추가되면 한국 면세점의 품질이 떨어지고, 국가적 이익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본부세관을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신규 특허를 4개 더 발급한다는 구체적인 숫자가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왔다"면서 "관세청이 실제로 추가 발부할 계획이 있는건지 여부를 확인해보려고 이 자리에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사업자들이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추가 특허를 허용하면 면세점 브랜드에게 힘을 몰아주는 꼴"이라면서 "면세점이 계속해서 추가된다고 하면 브랜드들이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더 좋은 조건으로 골라가겠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그렇게 된다면 국내 면세점 품질은 하락할 수밖에 없으며, 국가적 이익도 하락할 것"이라면서 "밖에서 보기에 밥그릇 싸움으로 보일 수도 있고, 국민들은 기득권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좋은 면세점 시장을 조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 발부 여부 관련 발표를 앞두고 관세청 측에 마지막 입장 표명을 하기 위해 모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규 면세점 업체들이 미팅을 요청해서 면담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장단은 지난달 17일에도 면세점 특허 추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직접 기획재정부에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사장단은 '면세점업계의 공멸을 초래하게 된다'고 주장하며 신규 특허 추가 발부 결정에 앞서 집단행동을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신규 면세점들이 시장에 안착하지도 못한 시점에 경쟁자들이 추가되면 업체들간 출혈 경쟁으로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중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추가 발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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