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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tvN '도깨비' 남주 확정…'태후' 김은숙 작가 신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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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김은숙 작가/사진=아시아경제, 티브이데일리 DB

공유, 김은숙 작가/사진=아시아경제, 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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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가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공유가 캐스팅 됐다.

21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의 신작 타이틀은 '도깨비'(가제)이며 남자 주인공은 공유로 확정됐다. 편성은 케이블채널 tvN에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도깨비'는 '태양의 후예' 이전부터 기획됐고,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준비를 거친 작품"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도깨비라는 소재가 친근하기도 하면서 장편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낯선 소재일 수 있지만 남녀 로맨스를 풀어내는데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작가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더해진다면 또 하나의 '김은숙표 로코'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또 윤 대표는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마무리 하는 대로 촬영에 들어간다. 오랜만에 만나는 신선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은숙 작가는 공유의 캐스팅에 대해 "늘 기대해온 배우다. 그간 상황이 맞지 않아 작업의 기회가 무산되곤 했는데, 작가로서 공유와 로코 장르에서 꼭 한 번 작업 해보고 싶었다. 우연한 기회에 가진 사적인 자리에서 공유와 얘기를 나누면서 근사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고 '도깨비'(가제)의 캐릭터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배우 공유의 드라마 컴백도 2012년 KBS 2TV 월화드라마 '빅' 이후 4년 만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를 다룬다.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신비롭지만 슬프고,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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