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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량 성장 본격화 …부품주 우선 매수

최종수정 2016.04.21 08:46 기사입력 2016.04.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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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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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디젤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약했던 하이브리드 차량이 올해 경쟁력을 보강해 의미있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내연기관 대비 판매가가 높아 판매량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 하이브리드 차량이 최근 부품 단가를 개선했다. 또 디젤 엔진 규제 강화로 디젤 엔진 가격이 상승하며 경쟁 차량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시장점유율도 의미있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IG투자증권 신재영 연구원은 21일 “올해 하이브리드 시장은 국내 판매량의 4~5% 수준을 점유하는 의미 있는 성장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이 열린 것은 지난 2006년으로 렉서스 ‘RX400h’가 첫 선을 보인 때다. 이후 현대기아차가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2013년 그랜져 하이브리드, 2014년 K7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신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지난해 기준 판매 대수가 3만8000대에 불과해 전체 내수 시장의 2.1%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8만4000대 판매가 예상돼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하이브리드 시장 성장에 따라 친환경 차량(수소차, 전기차) 시장 도입이 촉진돼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제조하는 현대모비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현대차는 1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 4월에는 기아차가 니로 하이브리드를 연달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대해 신 연구원은 “프리우스를 목표로 개발된 차량으로 프리우스 대비 연비는 높고, 판매가격은 낮아 제품 경쟁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올해 국내 시장 1만9000대 판매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이다.
신 연구원은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특성 상 공기 저항계수가 높아 아이오닉 대비 연비는 다소 열위이나 보조금 혜택과 보유비용 감안 시, 경쟁 차종 대비 오히려 낮은 가격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양호하다”며 “올해 국내 시장 판매량 2만4000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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