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은 세계 최대 방송장비 국제전시회인 'NAB 2016' 행사 참여와 연계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데이비드 스미스(David D. Smith) 싱클레어 방송사 그룹 CEO, 패트릭 라플라트니(Patrick D. Laplatney) 펄 TV 그룹 이사회 의장, 케빈 게이지(Kevin Gage) 원 미디어 CTO 등과 만나 차세대 방송 도입을 계기로 한-미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방송시장인 북미지역의 지상파방송사들에게 우리나라의 UHD 방송 노하우를 전수해 향후 방송기술의 국제표준 선도 및 관련 제품 수출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AB에 참가중인 방송장비 업체 대표들은 "미국 방송사 그룹과의 다자간 협약을 통해 국산 방송장비가 미국 방송국에서 실제로 사용되면 해당 기업의 인지도 및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져 향후 세계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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