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13조3000억원, 2014년의 16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연평균 17%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중간배당 시즌 전후가 배당주 포트폴리오 진입의 적기이며,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이 최적의 배당주 매매 타이밍이라고 말한다.
김 연구원은 “장기배당주 대항해시대를 이끄는 첨병은 연기금”이라며 “연기금은 국내증시에만 약 95조원을 투자하고 있고, 주요 상장사들의 핵심 대주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연금은 기업배당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보유주식 의결권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국민연금 보유비중이 높은 고배당주(SK텔레콤, KT&G, 코웨이, 대교, 대덕전자)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또 연기금,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를 통해 추후 배당확대가 예상되는 성숙산업 및 정책민감 기업인 기아차,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홈쇼핑, 삼양사에 투자해 볼 것을 언급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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