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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한국인 최초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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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시상식 개최...'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활동한 명사에게 주는 상'..."공유도시,공유경제 정책 성과 인정받아"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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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유도시' 정책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엔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7일 박 시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낸 개인이나 조직에 주는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인으로서 처음이고 아시아에서 2번째다. 역대 5번째 단독 수상이기도 하다.
스웨덴 정치인과 기업인, 환경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Gothenburg Award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비영리협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위해 활동한 명사들에게 2000년부터 상을 수여해왔다. 스웨덴 예테보리시 등 스웨덴지역정부와 스웨덴 9개 기업이 후원한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인식 확대 노력으로,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녹색혁명 주도 공로로, 일본 도요타 연구팀은 상용전기차 개발로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공식 서한에서 "소유권과 정보 공유로 생기는 지속가능개발 관련 기회에 올해 초점이 맞춰졌다"며 "박 시장이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규제를 개혁하는 등 자원과 정보 공유기회를 창출해 낸 점과 공유 관련 기업, 프로젝트를 지원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1월 스웨덴 예테보리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서울시의 공유도시 정책과 계획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공유경제를 공공정책에 도입해 72개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주택가 카셰어링, 주차장 공유, 공구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공유사업을 했다.

박 시장은 "90년대 말 자원 재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아름다운 가게'로 시민참여기반 공유 관련 사회운동에 도전했고, 시장 취임 후에는 '공유도시'를 선포해 공유경제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며 "앞으로의 성장은 지속가능한, 모두를 위한 성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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