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애플(Apple)과 대규모 OLED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특히 삼성은 A3(6세대 플렉서블 OLED 전용라인) 공장에 총 10조원 이상의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2017년 2분기부터 향후 3년간 애플에 연 1억개 (3.5조원)의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테라세미콘, AP시스템, 에스에프에이 등 OLED 장비업체들의 수혜를 점쳤다.
김 연구위원은 “테라세미콘 신규수주는 3000억원 이상으로 작년 매출(1067억원) 대비 3배 이상 추정되고, AP시스템 신규수주(7000억원 이상)도 지난해 매출(2932억원) 대비 2배 이상 예상된다”며 “또 에스에프에이 신규수주 (9000억원)는 전년 매출(5261억원) 대비 큰 폭 증가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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