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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팩, ‘美 초음파 당뇨패치’ 아시아 판권 독점 확보

최종수정 2016.04.14 09:51 기사입력 2016.04.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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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팩, ‘美 초음파 당뇨패치’ 아시아 판권 독점 확보

[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윈팩이 ‘美 초음파 인슐린 당뇨 패치’에 대한 아시아 지역 독점 판권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한 美 TSG(Transdermal Specialties Global, Inc)사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지분 취득을 위한 총투자 규모는 1000만달러(한화 114억원)로 지난 11일에 공시한 400만달러(46억원) 외에 추가로 600만달러(68억원)를 투입한다. 투자금은 이미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상황이다.

윈팩 관계자는 14일 “추가 투자는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자가 완료되면 본 계약에 따라 제품 제조와 함께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의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제품 생산 돌입…中 시장 독점 판매
윈팩은 올해안에 생산 장비를 국내로 들여와 내년 상반기에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초기 물량은 미국 시장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수출한다. 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수출 사례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해마다 당뇨병 환자가 급증해 2013년 기준 성인 인구의 12%인 1억1400만명에 달하고, 혈당치가 높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큰 잠재적 환자가 약 5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의 인슐린 시장규모는 20억달러(한화 2조2940억원)에 달해 초음파를 이용한 인슐린 패치의 시장성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윈팩은 이 시장을 잡기 위해 美 TSG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부사장(이민석)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내달 美 FDA 임상3상 진행
초음파 당뇨 패치는 지난해 미국에서 임상 2상에 통과했다. 내달부터는 미 FDA 허가 획득을 위한 마지막 절차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 3상이 진행된다. 의료기기 분야는 의약품과 달리 단기간에 임상 시험이 가능하고 FDA 승인 역시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학병원들이 임상 시험에 참여해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FDA의 충족 요건에 달하는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국내 임상은 서울대 병원과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美 TSG사의 초음파 당뇨 인슐린 패치는 초음파를 통해 피부의 모공을 확장해, 인슐린이 직접 혈관으로 투입되는 원리로 기술 장벽이 높다. 초음파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인슐린이 파괴되지 않게끔 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패치 부착만으로도 간단하게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어 주삿 바늘 때문에 발생하는 환자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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