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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다지]연금저축으로 노후 삶의 질을 높여라

최종수정 2016.04.14 09:40 기사입력 2016.04.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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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다지]연금저축으로 노후 삶의 질을 높여라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100세 시대, 연금의 중요성은 수백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노후 생활과 삶의 만족도가 안정적인 현금흐름, 즉 연금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연금을 통한 노후준비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결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절세 혜택, 포트폴리오 투자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연금저축을 100세 시대 필수상품으로 손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말 실시한 경제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44.6점으로 기준점인 50점을 밑돌았다. 경제적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노후준비 부족'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8.8%로 가장 많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연스레 노후준비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20대에는 14.5%에 그쳤던 노후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가 50대에는 35.6%로 높아졌고 60대 이상에서는 60.2%까지 치솟았다.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Life컨설팅부 차장은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 절반이 국민 중위소득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으로 살고 있다"며 "국민연금 지급률이 낮고 퇴직연금도 일시에 찾아 쓰기 때문에 길어진 노후 생활을 위한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연금을 통한 지속적인 수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老다지]연금저축으로 노후 삶의 질을 높여라

실제로 연금소득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OECD 회원국 중 연금소득이 충분한 국가의 삶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연금소득이 적은 국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네덜란드는 연금소득 대체율이 90.5%로 은퇴 전 평균소득의 90% 이상을 연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네덜란드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3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양 차장은 "젊었을 때 연금을 준비한 은퇴자들은 소득이 급감하는 노후에도 소득 감소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이 가능하다"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사적연금, 그 중에서도 연금저축을 통한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금저축은 공적연금·퇴직연금과 달리 가입자격에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에 30~40대, 이르면 20대부터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자녀의 노후 준비를 위해서도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해 적립식 증여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절세도 큰 매력이다. 연금저축은 근로자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13.2%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근로자의 총 급여가 5500만원 이하거나 사업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개인사업자라면 16.5%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연금으로 받을 때는 연금소득세(5.5~3.3%)로 저율 과세되고, 중도에 찾을 때는 기타소득세(16.5%)로 분리과세 돼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연금펀드를 담을 수 있는 연금저축의 특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 투자 효과'도 노려봄직하다.

양 차장은 "연금저축계좌는 가입 기간 5년 이상,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은퇴자산"이라며 "다양한 유형과 투자 지역에 장기 투자함으로써 효율적인 노후생활자금 준비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연금저축으로 절세와 포트폴리오 투자 효과를 높여 노후 삶의 질을 높여나가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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