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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종, 여전한 리스크…하반기를 기다려라

최종수정 2016.04.12 08:36 기사입력 2016.04.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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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국내 건설사가 주력해온 중동지역 공사 발주가 급감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한 상태다. 유가하락 및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되며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재정 지출을 줄이기 때문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중동국가의 재정악화와 신규사업의 채산성 악화로 중동 공사발주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란 대규모 플랜트 공사발주는 저유가 상황을 더욱 연장시켜 중동국가의 재정악화로 이어지고 플랜트 발주에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분양시장도 신규수주 감소로 그리 녹록치 않은 상태다. 국내 주택분양시장은 2015년 약 51만7000세대로 사상 최대 아파트 신규분양 공급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 도입에 따라 주택분양시장은 둔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아파트 신규분양물량은 약 35만8000세대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될 것”이라며 “상반기 저가수주 현장 추가손실 반영과 KAM(핵심감사제) 도입으로 상반기 건설업종은 실적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현장 대규모 손실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 ℃저가수주’ 현장 리스크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해외현장 리스크 축소와 최근의 주택 신규분양 확대에 따른 주택매출 증가는 하반기 이익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건설사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에 진입하고,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에 따라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 발주되며, 아시아 지역 인프라 건설투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하반기 건설업종의 비중확대를 권하며 최선호주로 현대산업, 차선호주로 대림산업과 GS건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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