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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글로벌] 다음 주 美 증시 어닝시즌 개막

최종수정 2016.04.09 12:04 기사입력 2016.04.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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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정민정 기자] 이번 주(4월3일~9일) MSCI 전세계지수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전주말 대비 1.22% 하락한 391.19p로(7일 기준) 마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진단하면서 미국 S&P지수도 1.49% 하락한 2041.91p를 기록했다.

이번 주(4월10일~16일) 발표되는 미국 베이지북 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우려감을 낮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증시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의 개막으로 실적 흐름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3월 소매판매지수 △중국 3월 수출입지수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 라가르드 IMF 총재 “세계 경제 전망 나빠졌다”

세계 증시에 퍼져있는 경기 불안감은 여전하다. 라가르드 총재는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설에서 “최근 6개월간 세계 경제 전망이 나빠졌다”면서 “중국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 각국의 금융 긴축정책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글로벌 경기 부진을 우려한 위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대다수 FOMC 의원들은 “세계적 경제·금융 여건이 미국경제에 위험을 끼치고 있다”면서 신중론에 무게를 더했다.
미국 2월 무역 적자는 470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및 전월치를 하회했다. 무역 적자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증가한 탓으로 수출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유로존향 수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 아시아 신흥국·중남미향 수출은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유로존 2월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대비 4.2% 하락하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했다. 유로존 생산자 물가 하락세는 2013년 8월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하락폭은 점차 커지고 있다.

◇ 미국증시, 어닝시즌 직접 영향

다음 주 미국 증시는 대형주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실적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11일 알코아부터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하면 저유가, 달러화 강세,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등으로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 증시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3월 소매판매지수, 3월 소비자물가 등의 경제지수는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증시 하단을 방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13일 발표되는 미국 베이지북 보고서를 통해 전월대비 개선된 경기 평가가 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매판매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미국 3월 소매판매는 3개월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핵심 소매판매에서 보다 높은 증가율이 기대되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되는 중국 3월수출입지수도 중국 관련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3월 수출은 전년비 10% 내외의 증가율을 예상한다”면서 “이는 8개월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유가 반등 영향 등으로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활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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