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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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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오른쪽)가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에서 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유근기 곡성군수(오른쪽)가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에서 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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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유근기 곡성군수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동반성장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에서 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취임 이래 유근기 군수는 ‘과정에서의 참여’와 ‘결실의 공유와 나눔’을 강조하며 ‘함께해요! 희망곡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인 정책이 장애인 콜택시 요금인하-효도택시-버스 단일요금제로 이어지는 3단계 농촌형 교통 복지 체계 구축이다.

사회적 최약자층에서 점차 일반 군민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시켰다.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단계적으로 결합한 모델을 통해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인구 유동량 증가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꾀했다.
농정분야에서는 억대 부농 육성 정책에서 중소농 경영 안정으로 농정 방향을 전환해 다 함께 잘사는 농촌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냈다. 여성농업인 행복카드,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등을 통해 농민들이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새로운 인적자원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귀농 결심에서 정착까지 수요자의 여정을 토대로 귀농인들의 패인(pain) 포인트를 분석해 단계별 서비스 만들어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그 결과 곡성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2014년 157명에서 2015년 681명으로 4배 이상 폭증했다.

이와 함께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는 축제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추억이라는 섬진강기차마을의 외연을 낭만과 사랑에까지 확대했다. 또한 관광 콘텐츠의 내연 심화를 위해 지역 설화인 마천목 장군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스토리텔링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호남권 분원을 유치했으며, 관련 산업의 추가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근기 군수는 성공적인 군정 운영의 비결로 ‘여백’을 강조했다. 수상소감에서 “군민과 어깨동무하고, 직원들에게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여백을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밝히며, “이제 싹을 틔웠을 뿐이다. 우리 곡성군을 계속 지켜봐주시라”며 군정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근기 군수의 여백의 리더십이 어떤 열매로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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