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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주가 예측 가능(?)…“투자 보조지표 불과”

최종수정 2016.04.05 08:25 기사입력 2016.04.05 08:25

[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향후 자본시장에서 빅데이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과연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될 지도 관심사다.

빅데이터는 방대한 데이터에서 경제적으로 필요한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차세대 기술이다. 단순히 데이터 자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이 있다.
현재 빅데이터 활용의 선두 주자는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다. 특히 월가에서는 구글트렌드를 이용해 주식시장을 예측하려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 구글이 검색시장을 장악했다면, 국내에선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따돌리고 검색시장을 수년째 독주 중이다. 우리나라 10명중 8명은 네이버로 검색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보고 있다. 네이버의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것이 네이버트렌드다.

현대증권은 네이버트렌드를 이용해 △터닝메카드vs손오공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vs엔씨소프트 △태양의 후예vsNEW 등을 이용해 관련 회사들의 주가 추이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일 “터닝메카드의 경우 관심도가 매출로 연결된 경우”라며 “지난해 손오공의 매출은 전년대비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추이는 검색 관심도에 따라 거의 일치하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또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3월초 중국에서 출시됐지만, 관심도가 인공지능 이슈 때처럼 출시 이후로 조금씩 떨어지면서 주가도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태양의 후예’ 경우 관심도가 올라간 이후 현재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NEW의 경우에도 주가는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NEW도 손오공의 경우처럼 ‘태양의 후예’로 인해 수익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관심도가 하락한다면 언제든 조정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주가를 예측하는데 있어 한 개의 데이터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김 연구원은 “주가라는 것이 1개의 변수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다만, 빅데이터가 투자수단의 보조지표로 쓰기에 유용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렌드와 주가추이를 보면서 경우에 따라 일치할 때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의 수들을 분석하고 연구해본다면 더 유의성 있는 결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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