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H&M의 올해 출점 목표치는 425개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자라는 올 2분기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자라 외에도 마시모두띠와 풀앤드베어 등을 보유한 인디텍스는 2017년 1분기에 400~460개의 매장을 열고 100~120개의 소규모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330개 매장을 추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비슷한 속도로 출점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인디텍스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다. 중국 내 인디텍스 계열 의류 브랜드의 매장은 총 566개점으로 스페인 다음으로 매장 수가 많다.
중국 등 신흥국 외에도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도 출점은 계속될 예정이다. 인디텍스는 올해 베트남과 파라과이 등 5개국에 새롭게 진출하고, 지난해 인도에 1호점을 낸 H&M은 키프로스와 푸에르토리코 등 3개국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양 사는 출점과 함께 인터넷 쇼핑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H&M은 지난해까지 23개국에 인터넷 쇼핑몰을 열었고, 올해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디텍스 온라인 쇼핑몰은 미국 자라를 중심으로 29개국에 진출해있으며, 향후 자라와 기타 다른 의류 브랜드를 통한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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