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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자라는 지금 출점 경쟁 중…세계 최대 의류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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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H&M이 소속된 스웨덴의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인터내셔널AB와 의류 브랜드 자라(ZARA)를 보유한 인디텍스가 세계 최대 의류 브랜드를 두고 출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H&M의 올해 출점 목표치는 425개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자라는 올 2분기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H&M은 지난해 순 출점 수는 413개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83개점을 열었고,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독일에서 9개, 미국에서 59개점을 열었다.

자라 외에도 마시모두띠와 풀앤드베어 등을 보유한 인디텍스는 2017년 1분기에 400~460개의 매장을 열고 100~120개의 소규모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330개 매장을 추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비슷한 속도로 출점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인디텍스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다. 중국 내 인디텍스 계열 의류 브랜드의 매장은 총 566개점으로 스페인 다음으로 매장 수가 많다.
중저가 패션 브랜드는 중국에서 불고 있는 반(反)부패 움직임으로 인해 고가 브랜드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디텍스는 중국에서 65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지난 가을 파블로 이슬라 인디텍스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만큼 중국 시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중국 등 신흥국 외에도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도 출점은 계속될 예정이다. 인디텍스는 올해 베트남과 파라과이 등 5개국에 새롭게 진출하고, 지난해 인도에 1호점을 낸 H&M은 키프로스와 푸에르토리코 등 3개국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양 사는 출점과 함께 인터넷 쇼핑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H&M은 지난해까지 23개국에 인터넷 쇼핑몰을 열었고, 올해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디텍스 온라인 쇼핑몰은 미국 자라를 중심으로 29개국에 진출해있으며, 향후 자라와 기타 다른 의류 브랜드를 통한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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