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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개 일자리창출 '경기일자리재단' 출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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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1일 경기일자리재단 법인설립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1일 경기일자리재단 법인설립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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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의 7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일자리재단'이 4일 대표이사 등 임원진 8명에 대한 공모에 나서면서 법인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기일자리재단의 대표이사와 비상임이사(7명) 등 임원진 8명을 4일부터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표는 경기도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전문 경영능력을 검증받는다.
임원(비상임이사) 7명은 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하기로 했다. 추천위원회는 집행부 3명, 도의회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원회 위원들은 응모자에 대해 일자리분야의 전문성, 경영능력 등 자질을 심사해 후보자를 경기일자리재단 이사장인 남경필 지사에게 추천한다.

앞서 경기일자리재단 법인설립위원회는 지난 1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재단 주사무소 우선협상 대상지로 부천시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았고, 동두천시와 부천시가 후보지역으로 올라왔다. 위원회는 두 지역 중 서부 수도권의 중심지이고, 행정개혁으로 폐지예정인 원미구청사를 재단 주사무소 할 경우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며 부천의 손을 들어줬다. 위원회는 추후 협약 등을 거쳐 주사무소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근거는 지난 2월24일 도의회가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의결하고 올해 예산 120억원을 통과시키면서 확보됐다.

통과 조례안을 보면 일자리재단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 기존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을 통합해 출범한다.

또 재단 설립으로 폐지되는 기관의 직원은 고용승계을 원칙으로 한다. 통합 반대가 많았던 경기기술학교의 경우 명칭과 기구를 그대로 유지한 채 재단에 편입하기로 했다. 이러다보니 조직은 당초 기획연구조사본부, 고용성장본부, 기술교육본부, 북부일자리본부 등 4본부 체제에서 기획연구조사본부, 고용성장본부, 북부일자리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축소됐다.

재단 인원은 경기기술학교 38명을 포함해 기획연구조사본부 29명, 고용성장본부 77명, 북부일자리본부 32명, 윤리경영팀 4명 등 200여명이다.

재단은 앞으로 도내 일자리 관련 공공 서비스를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심층상담, 진로설계, 직업훈련 등 구직자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원스톱 고용서비스다. 또 중앙ㆍ지방, 민ㆍ관을 연결하는 고용서비스 네트워크 기능도 수행한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일자리재단이 설립되면 경기도의 일자리정책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도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경기일자리센터 등 일자리 관련 기관ㆍ단체를 한데 묶어 도민들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경기일자리재단 설립을 발표했다.

그러나 조례를 먼저 만들고 '지방자치 출자ㆍ출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산을 반영해야 하지만 이런 절차를 생략한 채 추진하면서 재단 설립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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