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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에이치 임시주총, 안건 모두 부결…“감사선임 건은 미상정”

최종수정 2016.03.29 11:33 기사입력 2016.03.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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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비상근감사 선임을 두고 회사 측과 주주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진 씨케이에이치 임시주주총회가 마무리됐다. 소액주주들은 이번 주총을 통해 7가지 안건을 주주 제안했지만 대부분 부결되거나 일부는 안건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번 주총에서 심의된 안건은 △정관 개정의 건 △비상근사외이사 김기룡 신규 선임의 건 △비상근감사 정길홍 신규선임의 건 △비상근사외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비상근감사 정길홍 보수한도 승인의 건 △현금배당의건 △자기주식 취득의 건 등이다.
특히 3호 의안인 ‘비상근감사 정길홍 신규선임 건’에 대해 “정관상에 명시돼 있지 않다”며 안건에 상정하지 않으면서 소액주주 측이 강하게 반발, 회의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29일 “정관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위법한 법안을 상정해 투표하는 것은 불참 주주들에 대한 주주권 침해”라며 “3호와 5호 안건의 상정은 불가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측은 투표를 일단 진행하고 위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확인하자며 맞섰다.

결국 3호 안건은 상정되지 못했고, 5호 안건인 비상근감사 정길홍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자동폐기됐다. 또 나머지 안건들 역시 모두 부결됐다.
씨케이에치 관계자는 “감사결과 및 회사 내부 검토에 따라 임시주주총회 의안 중 제3호 의안인 ‘비상근감사 후보자 정길홍 신규 선임의 건’은 회사 현행 정관 상 비상근감사 관련 규정이 없다”면서 “정관규정을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씨케이에이치 측은 빠른 시일 내로 임시주주총회를 재소집해 ‘정관 개정의 건’과 함께 ‘비상근감사 후보자 정길홍 신규 선임의 건’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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