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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美 법인 두부 사업부 인수…“美 매출 1000억원 전망”

최종수정 2016.03.25 08:35 기사입력 2016.03.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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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美 법인 두부 사업부 인수…“美 매출 1000억원 전망”


[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풀무원이 종속기업 ‘COAST ACQUISTION COMPANY LLC’를 통해 ‘Vitasoy USA Inc.’의 식품개발 제조·판매 영업부문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풀무원의 미국 내 두부 매출이 1000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예정 양수가액은 5000만달러(한화 580억원 수준)이며, 해당 계약에 풀무원과 국민연금이 조성한 ‘풀무원 코파펀드’가 약 50%의 지분으로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Vitasoy 미국 법인의 전체 연간 매출액은 700~800억원 수준으로 두부 사업 매출 규모는 600억 내외다. 이 회사의 미국 두부 MS는 6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Vitasoy는 해당 사업부를 풀무원에 매각, 주력 사업이 음료 비즈니스(주로 두유)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풀무원의 미국 법인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우선 풀무원의 미국 법인은 그동안 높은 물류비로 적자를 기록해 왔다. 기존 두부 공장(Wildwood)이 미국 서부에 위치하고 있어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데 불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 인수하는 Vitasoy의 생산 시설은 미국 동부에 위치해있어 기존 공장의 두부 제품과 교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25일 “향후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풀무원 미국 내 두부 매출은 연간 1천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과 일본 지역의 매출을 감안하면, 전체 글로벌 두부 매출은 연간 4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Vitasoy는 ‘나소야’, ‘아주마야’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미국 동부와 서부 전반에 걸쳐 넓은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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