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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주총]“사조그룹, 주주가치 훼손 우려 높아”<대신경제硏>

최종수정 2016.03.24 13:20 기사입력 2016.03.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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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2016년 정기주주총회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오는 25일 803개 상장사가, 28일은 110개사가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총 913개사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배당 미실시 기업으로 사조씨푸드, 원익IPS, 아이센스, 이엠텍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관심 기업으로 사조그룹, 풀무원, 현대산업개발, 동양이엔피, 아시아나항공 △정관변경에 따른 주주권익 훼손 우려 기업으로 휴비츠, 사조산업, KISCO홀딩스, 한국철강, 서울옥션, 우리산업, 우리산업홀딩스, 풀무원, 이엠텍, 제주항공, 테크윙을 제시했다.
이중 대신경제연구소는 주주가치 훼손이 가장 우려되는 기업으로 사조그룹을 지적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4일 “경영권 승계와 기업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있는 사조그룹의 경우, 현재 자산가치와 펀더멘탈 대비 주가가 저평가인 상태로 주주가치 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올해 주주총회 안건을 살펴보면 사외이사의 장기 재임, 외부 사내이사 선임 원천 금지 등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높은 안건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사조그룹의 계열사 사조오양의 경우 사내이사 1명이 15개사의 임원을 겸임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의 출석률이 지난해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씨푸드는 사내이사 1명이 총 8개사를 겸임하고 있었으며, 지난 5년간 지속적인 흑자시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누적주가수익률도 3.9%로 저조해 주주가치 제고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조산업은 주주가치 희석의 우려가 제기됐다. 사조산업은 오는 25일 주총에서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부사채 발행 한도을 기존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상신브레이크, 서울옥션은 이사보수한도의 과도한 증액, 신송홀딩스, 한미글로벌은 감사보수한도의 과소가 문제로 제기됐다.

이 외에도 대신경제연구소는 서울옥션, 우리산업, 우리산업홀딩스는 주총을 통해 적대적 M&A 방어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지만 주주의 입장에서는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M&A까지 사전에 막아 다수 주주의 이익이 침해받을 수 있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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