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18일 “에이치아이티플렉사와 97억5000만원 규모의 FPCB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계약기간은 총 1년이며, 계약 만료 1개월 전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원자재를 공급받아 플렉스컴이 생산만 하는 형태의 계약이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대로 원자재 매입까지 담당했다면 300~400억원에 해당하는 공급건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박동혁 경영지배인은 “공급 규모가 크지 않아 매출액으로 인식되는 분량은 얼마 안 되지만, 원자재 매입과 관리가 필요 없어 수익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외형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생산과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noo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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