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홍성배 연구원은 18일 “스마트홈산업의 성장과 관련해 보안통신, 스마트홈 오토메이션·시큐리티, 스마트 융합가전 분야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스마트홈 시큐리티와 스마트 융합가전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4년에서 2019년 까지 스마트홈 시큐리티 산업은 연간 44.2% 성장, 스마트 융합가전 산업은 연평균 25.5%로 두 개 분야가 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미국 보안 선두 업체인 ADT는 구글네스트, LG전자와 협력해 홈 오토메이션 ‘ADT 펄스(ADT Pulse)’를 출시했다. 국내도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통신사업자 SK텔레콤이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홈 오토메이션 서비스 ‘세콤홈블랙박스’를 출시했다.
또한 스마트 융합가전 산업은 개방형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가전제품 제조기업들은 타사의 제품과도 연동이 가능한 IoT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통신사업자들도 가전기기 제조사들과 협력해 각종 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홍 연구원은 “스마트 융합가전은 가전제품 제조기업들에게는 제품 판매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통신사업자들에게는 고객충성도를 강화시킬 수 계기가 되기 때문에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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