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은 18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정책기조가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지속시킬 것으로 외국이 순매수는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 지표인 VIX, JPM EMBI Spread 등이 지난 12월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완회되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연구원은 “이머징 증시의 3대 악재는 해외자금 이탈, 원자재가격 약세, 경기 둔화였고 그 배후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달러강세, 산유국의 정책적 판단, 중국 구조조정과 경기둔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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