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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효과로 중국 경착륙 우려↓…신흥국 ‘수혜’

최종수정 2016.03.18 08:33 기사입력 2016.03.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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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개막식 연설을 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이날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5∼7.0%로 설정하고 향후 5년간 6.5% 이상의 중속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5년 만의 최저치다.<사진=아시아경제, 출처: 베이징(중국)=로이터연합뉴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개막식 연설을 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이날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5∼7.0%로 설정하고 향후 5년간 6.5% 이상의 중속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5년 만의 최저치다.<사진=아시아경제, 출처: 베이징(중국)=로이터연합뉴스>


[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FOMC의 시장 친화적 발언에 주요 이머징 시장이 상승했다. 전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5% 상승한 4886p로 마감했다. FOMC의 기준금리 동결과 시장 친화적인 발언으로 해외자본 유출 우려감이 축소되고, 루피아화의 강세 전환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해종합지수는 1.2% 상승한 2905p로 마감하며 2900선을 탈환했다. 홍콩H지수는 2.4% 상승한 8774p로 마감하며 8700선을 회복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4% 상승하며 579p로 마감했다.

더불어 3월 FOMC의 최대 수혜자는 신흥국 증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이머징 증시의 3대 악재는 해외자금 이탈, 원자재가격 약세, 경기 둔화인데, 그 배후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달러강세, 산유국의 정책적 판단, 중국 구조조정과 경기둔화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노근환 연구원은 18일 “2월 중순 이후 완화 조짐을 보이던 3대 악재와 배후 요인들이 3월 FOMC를 계기로 완연하게 해빙될 것”이라며 FOME의 최대 수혜자는 신흥국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우선적으로 FOMC의 발언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국제 자본시장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의 약화로 연결되며, 투기세력의 공격에 함락될 것 같았던 위안화 환율이 더욱 안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약화, 위안화 환율안정은 2013년 이후 계속된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진정,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주요 산유국들도 원유생산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비롯한 4대 산유국들은 감산에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원유 생산량을 동결한다는데 합의했다.

노 연구원은 “3월 FOMC회의 이후 보다 뚜렷해질 달러 강세의 약화와 주요 산유국의 입장변화는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의 반등세를 유지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물론 상승추세 형성으로 전개될 지에 대한 논란은 있겠지만, 원유가격 반등은 원자재 생산 의존도가 높은 여러 신흥국 증시에 호재임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도 줄고 있다.
노 연구원은 “3월 전인대를 통해 확인된 중국 정부의 정책우선 순위는 강력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경제 안정”이라며 “중국정부는 재정적자 확대, 통화정책 완화를 통해 6.5~7.0%의 성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프라 투자확대, 부동산 재고 해소를 통한 투자유도, 지속적인 소비수요 확대는 중국 정부의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노 연구원은 신흥국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증시로 중국 상해 및 심천, 홍콩, 러시아, 터키, 베트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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