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데일리 이정희 기자] 슈퍼개미로 유명한 손명완 세광무역 대표가 동원금속 지분을 늘리며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상황에 따라 직접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명완 대표는 17일 동원금속의 주식 10만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지분율은 24.02%로, 최대주주인 이은우 동원금속 대표이사의 지분율(31.86%, 특수관계인 7인포함) 격차는 7.84%로 줄게 됐다.
손 대표는 18일 팍스넷과의 전화통화에서 “주주들이 힘을 합쳐 동원금속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주주환원정책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분을 매입하다 보면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최대주주가 회사를 경영하는 게 자본주의 논리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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