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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 예비판정…“수익 영향 없다”

최종수정 2016.03.17 08:08 기사입력 2016.03.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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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브라질, 일본, 네덜란드, 터키, 영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이며, 최종 판정은 오는 8월초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는 최근 냉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수입 철강재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지속하는 것은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는 미국 철강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다. 투자자들은 반덤핑 관세 부과가 국내 철강산업의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17일 “이번 예비판정에서 한국 철강업체에 부과된 관세율은 POSCO 7.33%, 현대제철 3.97%, 기타업체 5.65%로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 업체의 판매 및 수익성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예비판정에서 미국 상무부는 일본 신일철스미토모주금에 대해 11.29%, JFE 6.79%, 기타업체에 10.24%를 부과했다. 브라질업체에는 33.91~34.28%, 호주와 영국업체에는 각각 23.25%, 48.05%, 이밖에 인도 5.07%, 터키 7.07% 등을 부과했다.

변 연구원은 “미국향 열연강판 판매는 POSCO가 연간 약 85만톤, 현대제철은 약 40만톤 수준으로 2015년 판매량 기준 전체 판매에서 이번 관세부과에 해당되는 열연강판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POSCO와 현대제철이 각각 2.4%, 2.0% 이며, 열연강판내 비중은 9.4%, 11.6%”라며 “국내업체의 수출가격이 미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보다 5~10% 낮고, 최근 미국내에서도 철강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은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보호무역 장벽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미국내 철강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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