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출시되는 신규 서비스는 ‘평생안심번호’와 ‘클린안심번호’ 2종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상거래 시장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더치트의 120만여 개인·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클린안심번호는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30여 개의 더치트 직거래 고객사를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90% 이상의 국내 직거래 장터가 더치트를 통해 피해사례를 공유하므로 피해 방지 효과가 클 것으로 양사는 전망하고 있다. 사기전화로 의심되는 통화를 원터치로 녹음해 신고할 수 있는 ‘통화녹음신고’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텔레콤과 관계자는 16일 “인터넷 중고 직거래 사이트 및 개인 간 거래 중개 기업은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를 시작으로 신용평가사 및 온라인 뱅킹 등으로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noo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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