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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첫날 32만명·1095억 가입…“은행에 가입자 몰려”

최종수정 2016.03.16 08:40 기사입력 2016.03.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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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첫날 32만명·1095억 가입…“은행에 가입자 몰려”


[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금융위가 ISA 출시 첫날 가입 현황을 집계 발표했다. ISA 출시 첫날 총 32만2990명의 가입자, 1095억원의 가입 규모가 집계됐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34만원 수준, 기존 세제혜택 상품에 비해 ISA의 출시 첫날 가입규모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가입자 수 대부분은 은행을 통해 ISA를 가입했다. 31만2464명(96.7%)의 압도적인 비중이 은행으로 몰렸다. 가입 금액은 802억원, 73.2%의 비중이다. 증권사를 통한 ISA 가입자 수는 1만470명으로 3.2%의 불과하다. 가입 금액도 293억원으로 26.7%의 비중이다. 보험사를 통한 ISA 가입자수는 56명, 금액은 5천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신탁형 ISA 가입자자가 99.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신탁형 ISA의 수수료가 저렴하고, 분산투자 규제가 없다는 점 그리고 은행의 일임형 ISA가 아직 출시되지 않아 신탁형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결과로 ISA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ISA 시행 초기의 복잡한 가입절차와 판매직원 전문성 부족, 상품 미비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ISA에 대한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현재 ISA는 시행 초기 단계로 지점 및 예적금 가입자가 많은 은행권이 유리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수익률 비교공시, ISA에 적합한 상품 출시, 로드 어드바이저와 결합된 맞춤형 자산관리 등으로 수익률 중심의 상품경쟁으로 구도가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16일 “ISA 대기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의 제시와 적절한 리밸런싱을 통한 자산관리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ISA는 1인 1계좌의 특성상 금융기관의 자산관리 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척도로 주가 밸류에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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