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올 재테크시장 불지핀 2色 절세 상품…어디에 투자할까?

최종수정 2016.03.16 17:12 기사입력 2016.03.16 17:12

댓글쓰기

증여땐 비과세 해외펀드 안정 원한다면 ISA 유리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비과세 해외펀드)가 출시되자 금융소비자들이 투자 우선 순위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성향이 공격적이라면 비과세해외펀드를,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ISA를 통해 절세효과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판매를 시작한 비과세 해외펀드(11일 기준)로 945억 5000만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해외증시에 60% 이상 투자한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하면 기 부과하던 15.4% 세금이 면제된다. 개인한도 3000만원을 투자하고 매년 10% 수익이 발생했다면 절세 만으로 10년간 736만3080원의 수익을 얻을 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 재테크시장 불지핀 2色 절세 상품…어디에 투자할까?

이달 14일 출시된 ISA는 계좌 자체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적금, 펀드 및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한다. 연 5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ISA계좌에 가입해 투자수익이 250만원이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연간 38만5000원의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500만원 수익 시 완전 비과세되는 250만원을 제한 나머지 250만원에 대해 분리과세 9.9%를 적용해 52만2500만원을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1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면 총 79만750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올 재테크시장 불지핀 2色 절세 상품…어디에 투자할까?

이처럼 비과세 해외펀드와 ISA계좌 모두 '절세'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편입상품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수석PB팀장은 "해외비과세펀드는 환과 투자로 이익과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 성향이 공격적인 반면, ISA는 이미 세제 혜택이 있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제외한 은행의 예ㆍ적금이나 ELS 등이 주요 편입 상품이 될 것인 만큼 중위험ㆍ중수익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과세 해외펀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떨어진 러시아나 브라질 펀드를, ISA는 ELS 등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을 추천했다.

김현수 우리은행강남투체어스 PB팀장은 "ISA의 경우 예금만으로는 절세효과를 볼 수 없고 금리가 4~5% 정도는 돼야 한다"며 "정기예금과 더불어 ELS나 ELF 등 리스크가 괜찮은 쪽으로 투자하는 게 낫다"고 권했다. 이어 그는 "비과세 해외펀드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많이 하락한 중국이나 홍콩 등이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국민정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은 "비과세 해외 펀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자녀명의로 가입하면 10년간 비과세 혜택과 동시에 증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증여의 니즈가 있거나 향후 교육비 마련 등의 재무목표를 갖고 있다면 해외비과세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