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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들…‘감사선임’ 등 주주제안 적극

최종수정 2016.03.14 08:08 기사입력 2016.03.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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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권리 강화를 노리는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토비스, 씨케이에이치, BYC 등의 소액주주들은 이번 주주총회 안건을 두고 회사측과 치열한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토비스 소액주주는 회사의 보수적인 경영방식과 주주가치 외면에 불만을 품고 대립 중이다. 최근 이들은 회사측에 주주제안을 요청했지만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특히 △현금배당 주당 500원 △감사 선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총 요구 안건을 회사 측이 반영하지 않으면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내상장 중국기업인 씨케이에이치의 소액주주들은 △정관 개정 △이사감사 선임 △현금배당 △자기주식 취득 등 총 7가지의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했다. 소액주주들은 회사 측이 풍부한 자산을 보유했지만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 등을 실시하지 않아 주주가치 제고에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주식 위임을 통해 약 1.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에 있어 향후 임시 주총에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임시주총이 18일로 예정된 BYC의 소액주주들은 회사측에 Δ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4000원과 주식배당 0.05주 Δ무상증자 900% 실시 Δ최낙금 씨 상근감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주주제안의 의안으로 올렸다. 그러나 회사 측은 주총 제2호 의안으로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안을 상정하고 대응하고 있어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된다. 이는 소액주주들이 제시한 최낙금 씨의 감사 선임 안을 막기 위한 조치다. 감사위원회 설치 안이 통과되면 소액주주들의 감사 선임 안은 자동 폐기된다.

이밖에 로만손은 비상근 감사를 새로 선임하라는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받았다. 이엠텍은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을 교체하겠면서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 후보 2명을 등기이사로 선임해 달라는 내용의 안건을 제안했다.
업계관계자는 “안건 중에서 감사 선임은 최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3% 룰)되기 때문에 다른 안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주주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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