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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최종수정 2016.03.10 09:49 기사입력 2016.03.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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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이 기사는 3월9일 아시아경제TV '골드메이커'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순영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펀드시장에서는 펀드투자를 지원하는 여러 제도가 올해 시행되면서 펀드시장에 한층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대한 비과세 특례, ISA 제도 등 투자자 절세를 지원하는 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무엇부터 챙겨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언니들의 펀드수다>에서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절세 제도 두 가지 해외비과세펀드와 ISA를 비교해 보면서 자산관리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두고 전략을 세워야 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국민정 과장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정 : 네, 안녕하세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비과세 특례나, ISA 모두 투자자분들께 유익한 제도이지만 투자자금은 한정돼있는 경우가 많죠. 그럼, 나에게 맞는 제도는 무엇인지, 어떤 제도를 먼저 챙겨야 하는지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이순영 : 우선 각각의 상품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비과세 해외펀드)는 지난달 2월 29일 시행하면서 7년만에 부활했는데요...해외주식에 60%이상 투자한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할 경우 기존에 해외주식펀드에 부과하던 15.4%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입니다. 금융권 통합 투자자 1인당 3천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가입일로부터 최대 10년 간 해외상장주식 매매.평가차익.환차익에 대해 세금이 면제됩니다. 가입은 내년까지만 가능합니다.

[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이순영 :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라고 해석됩니다. 다음주 월요일 14일에 출시되는데요...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적금, 펀드 및 ELS와 같은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 가능한 계좌인데요... 계좌 자체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최근 금융사마다 ISA 홍보와 계좌유치에 상당히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3월 중순 가입 가능합니다.
[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수석PB팀장>
“ISA와 해외비과세 상품 간의 가장 큰 차이를 짚어보자면 투자 성향에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해외비과세의 경우 무조건 투자적 개념이 많이 들어간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환으로 이익을 낼 수 있고 투자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건데 그 반대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해외비과세 상품은 투자에 대한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ISA의 경우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투자형 상품을 가입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해외비과세 상품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굳이 해외펀드를 가입할 필요는 없는거죠. 또한 국내주식형 투자형 상품들은 이미 세제 혜택이 이뤄지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매력도가 없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행의 예적금이라든가 아니면 증권회사의 RP정도, 작년에 많이 하셨던 ELS나 DLS 등이 주요한 타겟팅이 되어지는 상품이 되겠습니다.”
국민정 : 자...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절세 효과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해외비과세펀드의 경우 15.4% 세금이 얼마나 클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봤습니다. 15.4% 세금은 최종 수익금액의 15.4%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해외주식펀드 비과세 상품에 개인 한도를 채워서 3천만 원 투자했다고 가정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10% 수익이 발생한 경우를 가정하면요. 오로지 절세만으로 10년간 7,363,080원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이순영 : 10년간 약 7백만 원...상당히 큰 금액인데요? 사실 최근 예금금리로는 노후준비는 커녕 물가상승률보다도 못해 오히려 실질이자 소득은 마이너스이다보니 매력이 사라진지 오래고...

국내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진데다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한 두 개 정도는 갖고 있을텐데요... 해외시장에 자산일부를 투자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얘기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해외펀드에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금융당국의 지원책은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 거 같습니다.

국민정 : 네, 펀드슈퍼마켓 고객 중에서도 자산의 일부를 해외 쪽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국내시장에 한정해 투자하는 것보다는 해외시장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면서 해외시장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거죠.

계속해서 ISA의 절세효과도 짚어보겠습니다. ISA는 수익 기준으로 절세효과가 달라지는데요. 연 5천만원 이하의 소득자가 ISA계좌에 가입한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투자수익이 250만원 발생했을 때, 일반상품에 투자하면 38만 5천원의 세금을 면제해주지만 ISA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세금이 전액 면제됩니다. 500만원 수익이 났다면 완전 비과세 되는 250만원을 제한 나머지 250만원에 대해서는 분리과세 9.9%를 적용되니, 이를 적용하면 52만2,500원을 절세할 수 있습니다. 1,000만원 수익발생 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면 총 79만7,500원을 절세할 수 있고요.
[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이순영 : 게다가 ISA계좌 안에서 수익을 전부 통틀어 관리를 하게 돼 절세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죠.
예를들어 일반 계좌의 경우 만약 A펀드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B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한 경우, B펀드에 발생한 손실은 반영하지 않고 A 수익금에 대해 세율을 그대로 적용했었는데요... ISA계좌에 A펀드와 B펀드를 담고 A펀드와 B펀드가 각각 수익과 손실이 났다면 각각의 수익분과 손실분을 감안해 최종 최종 수익금에 대해서 세율을 적용하게 되는 것이죠.

국민정 : 네, 절세만으로도 몇 십만 원, 몇 백만 원을 아낄 수 있으니 절세가 중요한 자산관리 수단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상품 모두 가입시기가 한정돼 있으니 절세상품 가입이 가능한 시기에 해당 상품을 한번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순영 : .비과세 해외펀드와 ISA계좌 모두 절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편입상품에는 차이가 있죠.
[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국민정 : 그렇습니다. 우선 가입대상 금융상품이 다릅니다. 해외주식펀드 비과세 혜택은 펀드에 60%이상 해외주식을 담는 해외주식펀드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투자 펀드, 미국투자 펀드, 베트남투자 펀드, 혹은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등에 가입한 경우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ISA는 예.적금, 펀드, 보험까지도 담을 수 있는 종합 금융계좌입니다.

이 부분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ISA에 국내.외 주식형 펀드상품을 담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ISA 가입한도가 2,000만원이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이 이미 적용되는 해외주식펀드로 한도를 채울 필요는 없는 거죠.

이순영 : ISA에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제외한 예금이나 적금, 혹은 파생결합상품인 ELS 등을 주로 담을 수 있을 텐데요. 최근 한 증권사에서는 3월말부터 교통은행이 제공하는 위안화 예금을 ISA계좌에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상품까지 선보이고 있더라고요....
[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국민정:한도관리 방법에도 차이가 납니다. 해외주식펀드의 경우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금융업계 어디서든 중복 가입이 가능합니다. 2017년 말까지는 한도관리와 펀드교체 또한 자유롭습니다. 단, 2018년부터는 신규 펀드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다양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추가 납입을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면, ISA는 하나의 금융기관에서 하나의 계좌만 개설할 수 있죠.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5년 간 계좌를 유지해야 하는데 중도인출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중도 해지한다면 기존 절세혜택도 사라지니 5년 동안 예치할 수 있는 자금을 ISA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언니들의 펀드수다] 비과세 해외주식 펀드와 ISA 중 어떤 걸 고를까?


이순영 : 그리고 가입대상 역시 해외주식펀드 비과세 상품은 누구나 가입 가능하지만 ISA는 직전연도 근로소득 혹은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별도 사업소득이 없는 은퇴자, 주부 및 학생분들은 ISA 가입이 불가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정 : 특히 해외비과세펀드는 1인당 3천 만원 한도이기 때문에 자녀명의로 가입하시면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증여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자녀명의 해외주식펀드 비과세 특례 등 가족 명의 증여는 증여의 니즈가 있으시거나 향후 자녀 교육비 마련 등의 재무목표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투자자금 일부라도 해외주식펀드를 검토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년 투자기간을 잡으신다면 10년 비과세 혜택에 증여세 면제 한도 관리도 용이하니까요. 배우자 증여세 면제 한도가 10년에 6억,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가 5천만 원(미성년자 2천만 원)이니 증여세 관리도 함께 하시는 방법도 있다는 점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순영 : 한정된 자산에서 절세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수석PB팀장>
“ISA의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중위험 중수익 상품들입니다. ELS가 그에 해당하는데요 문제는 ELS 하나로 ISA계좌에 다 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확정은 안됐는데 한 상품을 100% 투자하지 못하고 섹터별로 분할해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일정수준은 금리가 낮은 상품을 가입하고 일정 수준만 금리가 높은 수익성 상품을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이순영: 지난 2월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ISA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포트폴리오를 짤 때 같은 금융상품의 편입비중은 30%, 같은 상품군의 편입비중은 50%(펀드는 100%)이내로 분산해 자산을 배분해야 합니다.

반면 해외바과세 펀드가 절세 측면에서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얘기들어보시죠.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수석PB팀장>
"해외 비과세 상품의 경우 투자형 상품에 가입하는게 높기 때문에 절세 측면에서는 오히려 훨씬 높은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해외투자의 경우 250만원이 넘으면 과세가 되거든요. 환차익에 대해서도 과세가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런것들이 비과세가 된다면 실제로 투자형 상품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비과세 효과는 해외비과세 계좌가 훨씬 더 높은 비과세 효과를 낼 것이다 보고 있습니다“

순영: 절세효과는 아무래도 ISA보다 해외비과세펀드가 낫다는 의견인데요...그렇다면 해외비과세 펀드 최근 많은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펀드가 나을지 들어봤습니다.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수석PB팀장>
“해외자산 중 가격 하락이 컸던 유가관련 상품이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큰폭으로 하락했던 러시아라든가 일부 자원국인 브라질 국가들은 이번에 투자 시점을 잘 맞혀서 투자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짧은 기간에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을 얻는다면 빠져 나오는 것도 2017년까지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 확정하기도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겠죠”.

순영: 참고로 해외비과세펀드 상품을 보시면 환헤지 상품과 아닌 상품이 있는데요... 해외투자상품의 경우 환 리스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고민이 되실 겁니다. 해외비과세 상품을 선택하실 분들이라면 어차피 투자의 개념을 강하게 상품이다 보니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는 감내를 하시고 투자를 하는시는게 맞는데... 환율 변동이 크고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감도 큰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이나 각종 해외 신흥국 자산 가격하락을 감안해 보면 아마도 환에서 나오는 위험들을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외선진국쪽은 낙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상승폭도 크지 않아서 환위험이라든지 그런 걸 감안했을 때 실질적인 소득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국민정 : 우선 수익이 발생해야 절세도 가능하니 수익관리 방법에 한번 더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해외주식펀드의 경우 특히, 투자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러 지역, 여러 펀드에 나누어 투자하시는 걸 권장해드립니다. 투자 시점 분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해외주식펀드 가입시에는 만기를 정하게 돼있는데요. 만기에 도달할 경우 자동 환매된다는 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 자동환매가 될 수 있으니 만기는 10년 최대로 우선 입력하시고 자산관리 하시기를 권장해드립니다.

비용절감도 한 방법입니다. 투자비용을 아끼는 것도 곧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또 장기투자하는 상품이라면 더욱 비용을 따져봐야합니다. 그만큼 비용이 최종 수익금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적지 않은 금액을 지출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절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이순영 : 그리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요새 금융기관들마다 해외주식펀드나 ISA관련 이벤트를 많이 하더라고요. 이벤트에 좌지우지 되면 안되겠지만, 활용을 검토 중인 고객이시라면 이벤트 혜택을 활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와 ISA계좌를 비교, 분석해 봤습니다. 어떤 제도를 먼저 활용해야 할지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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