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메리츠證 "카카오, 보수적 투자 바람직" 목표가 하향

최종수정 2016.02.11 08:52 기사입력 2016.02.11 08:52

댓글쓰기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카카오 가 O2O(Online to Offline)에서 올해 제한적일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BUY(매수)에서 HOLD(보유)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O2O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으나 O2O 서비스가 기업의 이윤창출로 연결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서비스 인력, 마케팅비 등이 필요하다"며 "이미 배달·부동산·주차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스타트업들이 활동하고 있어 경쟁도 심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간 O2O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지지됐지만 늦어지는 스케줄, 실적 부진 지속, 텐센트 등 동종업체 대비 높은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카카오 드라이버의 기사용 애플리케이션, 2분기에는 승객용 애플리케이션, 3월부터 카카오헤어샵의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연구원은 이 서비스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2분기 이후로 예상했다.

앞서 카카오는 예상을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7억원,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69.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이 8.4%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회복했지만 2014년 20%대 수준과 비교해서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광고 매출액이 1484억원으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해 전 분기 대비해서는 3.8% 늘었다"면서도 "PC 매출 하락을 상쇄하기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