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드라이버와 헤어샵의 상반기 출시로 전년대비 62.7% 증가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 사용자 버전이 출시되는 드라이버는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해 올해 695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어샵은 1분기에 CBT를 시작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O2O 신규사업들의 매출과 이익 규모는 실제 서비스 수수료의 수준과 결제 수수료 포함 여부에 다라 추정치 변동 폭이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카오의 4분기 매출은 기대치 2535억원을 소폭 하회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광고와 게임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며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라 지급 수수료와 콘텐츠 수수료, 광고 선전비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 역시 기대치 343억원을 하회한 204억원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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