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승인을 받은 후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 임상센터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임상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미국 FDA 임상승인 및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와의 공동임상연구 계약 체결 후 신속하게 개발을 추진하여 임상 피험자 모집을 시작했다”며 “메르스는 이미 중동과 한국에서 발병했고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피험자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개발에 착수한 지카(Zika) 바이러스 백신도 6개월만에 임상승인을 받은 메르스 DNA백신의 개발경험과 연구팀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은 지난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학전문학술지인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메르스 바이러스를 직접 감염시킨 원숭이 실험을 통해 100% 예방능력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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