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락앤락은 연간 2~3회에 걸쳐 꾸준히 ‘오늘의 특별한 상품(TSV)’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추가로 5월과 10월경에 방송이 예정돼 있다.
‘락앤락 클래식 밀폐용기’는 밀폐용기 4면에 잠금 장치가 돼 있어 밀폐력이 우수하다. 여기에 실리콘 내부에 공기의 저항으로 실리콘 탄성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특수 장치인 ‘중공형 실리콘’을 개발·적용했다. 음식물의 신선도를 살리는 동시에 냄새가 새어나오는 것도 방지해 주면서 미국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락앤락의 얼어있던 중국 시장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락앤락은 지난 2013년 중국 내수 불황 여파와 국내 수익 모델에 대한 제고 단계를 거치며 2년 연속 실적 악화를 보였다. 중국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락앤락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실적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중국 내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4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구조조정을 진행해온 중국 심천영업법인의 매출 증가와 중국 할인점 채널 정상화 역할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7~8월은 중국 온라인 시장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이 동기대비 27.8%나 성장해 매출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4분기 실적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1월11일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을 맞아 보온병과 밀폐용기를 중심으로 이날 하루에만 한화 약 47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서 2600만위안(약 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배비 40% 이상 신장된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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