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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운용 황금비율은 점포·시설·운영비 '4:3:3'

최종수정 2016.01.18 15:59 기사입력 2016.01.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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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자를 응원합니다①]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퇴직금 활용법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최근 조기 퇴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평생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새해 벽두부터 금융권을 시작으로 희망퇴직 칼바람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퇴직자들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0억 원 이상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지만 상당수는 목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두려움부터 앞선다. 아시아경제TV는 신년기획 '희망퇴직자를 응원합니다'를 통해 퇴직자들의 경제활동 재참여와 자산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편집자]

창업운용 황금비율은 점포·시설·운영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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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자들 상당수는 창업을 고민한다. 그동안 몸 담아왔던 직장생활 보다 마음 편히 자신만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2010~2013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해 자영업 진입자와 퇴출자를 추계한 결과, 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자로 전환된 진입자는 28만4000명으로 전체 진입자의 48.7%를 차지했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생애 주된 직장에서 퇴직 후 창업을 시도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짚었다.

하지만 막연한 창업 계획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평범한 직장생활과 달리, 창업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실제 창업을 시작한지 채 1년도 안돼 '사업 부진' 등을 이유로 폐업을 고민하는 이들 역시 증가추세다. 창업 시작 후 1년이 안된 자영업 진입자 중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1년 69만3000명에서 2013년 49만5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먼저 시장의 흐름을 읽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홍구 창업피아 대표는 "결혼을 늦추거나 결혼을 하지 않는 인구·핵가족·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1인식 아이템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과 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수는 약 506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26.5%를 차지한다. 이 대표는 "반찬 전문점의 경우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브랜드가 없어 창업아이템으로 승산이 있다"며 "나홀로족을 겨냥한 서비스 상품을 함께 판매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을 내세우는 저가형 시장도 공략해볼 만하다. 서울 한 먹자골목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3500원에 판매하는 가게는 하루 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초대박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1000원대 커피·주스 전문점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런 아이템들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가성비를 높여 대중적인 아이템 속에서 차별화를 찾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인 치킨 전문점은 치열한 경쟁으로 브랜드 선택과 맛, 마케팅의 차별화가 요구된다. 만약 치킨을 조리하는 실력이 뛰어나다면 독립형 창업이 낫다. 독립형 창업은 프랜차이즈보다 창업비용이 30% 더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창업자금의 규모 보다는 운용법이 더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희망창업가이드에 따르면 창업자금 운용은 점포관련비용 40%, 인테리어 등 시설비용 30%, 재료비 등 운영자금 30% 비율로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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