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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투자, 오피스 비즈니스센터 제격

최종수정 2016.01.18 16:03 기사입력 2016.01.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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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자를 응원합니다②]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퇴직금 활용법

1인 사무실 창업붐, 10%대 수익률...1억 오피스텔, 3억 상가 고려할만

5000만원 투자, 오피스 비즈니스센터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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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김종화 기자]최근 조기 퇴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평생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새해 벽두부터 금융권을 시작으로 희망퇴직 칼바람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퇴직자들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0억 원 이상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지만 상당수는 목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두려움부터 앞선다. 아시아경제TV는 신년기획 '희망퇴직자를 응원합니다'를 통해 퇴직자들의 경제활동 재참여와 자산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편집자]

# 지난 연말 금융사를 희망퇴직한 최모씨(54)는 수익형부동산을 물색 중이다. 그의 현금자산 규모는 퇴직위로금과 저축한 돈을 포함해 8억 원 정도. "부동산도 분산투자가 정답"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에 오피스텔과 주거형 상가에 5억 원 가량을 투자하고 나머지 3억 원은 현금자산으로 남겨 둘 계획이다.
희망퇴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 소득단절 문제다. 그렇다고 무작정 사업에 뛰어들기엔 실패 확률이 너무 높다. 따라서 이들이 투자처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수익형부동산이다.

전문가들은 희망퇴직자들이 최소 수억 원 규모의 종자돈을 확보한 만큼 적절한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한다면 퇴직 이후 생계유지에 큰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물론 보유 자금 규모에 따라 투자처는 달라진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자금 규모가 5000만 원 이하라면 오피스 비즈니스센터가 가장 좋은 투자처"라고 진단했다.
오피스 비즈니스센터는 인터넷 쇼핑몰, 1인 기업, 소규모 자영업 등 소호 창업자들을 위한 임대수익형 오피스를 말한다. 그는 "최근 10%대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는 곳도 많다"면서 "특히 공급은 많지 않은데 1인 창업자 등을 중심으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공실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1억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소형 오피스텔이 제격이다. 최근 오피스텔이 공급과잉이라는 지적들도 있지만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강남권이나 여의도, 광화문, 마포 등지는 여전히 수요가 많다.

3억~5억 원 정도일 경우 업무용 빌딩을 쪼개 분양하는 섹션오피스나 일반 택지지구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등이 바람직하다.

이보다 큰 종자돈이 있다면 지식산업센터와 수도권 신도시 고층부 상가가 유망하다. 중소기업 사무실로 인기인 지식산업센터는 교통 환경이 좋은 신흥 업무지구나 배후에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입지를 골라야 한다. 동남권 유통단지, 문정 미래형업무지구 등 기업입주를 앞둔 송파문정지구, 판교신도시 등이 촉망된다.

양 실장은 "10억 이상은 도심 소형빌딩의 건물주도 가능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피스텔과 비즈니스센터, 상가 등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관리를 위해서는 집과 가까운 곳에 투자하거나 주거가 가능한 상가주택을 선택하고 관리대상이 많다면 관리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2000만~3000만 원대의 소액으로도 투자는 가능하다. 임대한 곳을 재임대하는 '전전대' 투자와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도시민박, 하우스랜트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큰 돈일수록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능력에서 벗어난 무리한 투자는 화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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