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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車보험료 어디가 싼지 살펴보니…

최종수정 2016.01.08 10:04 기사입력 2016.0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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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이상 최초 가입 시 KB손보 가장 저렴

[아시아경제TV 박민규 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화재가 독주하던 시장에 최근 다수 손해보험사들이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사이버마케팅(CM)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8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배기량 2000㏄ 중형 자동차를 보유한 38세 이상 3년 무사고 가입자가 자차를 포함한 전담보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메리츠화재 의 보험료가 46만65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현대해상 46만8460원, 삼성화재 48만570원, KB손보 49만1910원, 롯데손보 49만205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들은 모두 CM 전용 자동차보험이다. TM 전용 상품의 경우 보험료가 50만원대로 CM에 비해 높았다. 격차가 최대 20%까지 났다. 설계사 및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상품의 경우 이보다 보험료가 더 올라가게 된다.

31세 이상 가입자가 동일 조건으로 자동차보험에 최초 가입할 때는 KB손보의 보험료가 81만43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6년 이상 무사고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 받는 51세 이상 가입자는 현대해상이 28만7420원으로 보험료가 가장 쌌다.

다만 이는 특약 등 세부적인 조건들을 배제한 상태로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가입 시 보험료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전화로 가입하는 텔레마케팅(TM)과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사이버마케팅(CM)이다. 업계에서는 보통 온라인 대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 부른다.

이 중 CM은 가입자가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스스로 가입하기 때문에 설계사나 상담사에게 지출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만큼 자동차보험료가 더 저렴해지는 것이다. 대면채널에 비해 15~20%가량 보험료가 싸다.

CM 자동차보험은 2009년 삼성화재가 처음 선보였다. 바로 애니카다이렉트다. 출시 이후 6년간 독주를 해오다가 지난해 말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출범에 발맞춰 롯데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 등이 CM 전용 자동차보험을 내놓으면서 삼성화재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기본적으로 자동차보험은 각 보험사별로 상품의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고 특약도 대부분 동일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보상서비스 등의 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승호 손보협회 홍보팀장은 "자동차보험 가입 시 보험료도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신뢰도나 보상·부가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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