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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테니스 스타 애거시, 교육 사업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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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1990년대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호령했던 안드레 애거시(사진)가 교육 분야 벤처 투자자로 변신했다.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소비자가전쇼(CEO)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애거시가 '스퀘어 판다'의 투자자 겸 이사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USA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스퀘어 판다는 교육용 장비와 소트프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퀘어 판다가 개발한 장비를 아이패드 등 기존의 태블릿과 결합하면 스퀘어 판다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취학 전 영아들에게 글쓰기 등을 가르칠 수 있다.

스퀘어 판다는 3년에 걸쳐 개발한 제품을 현재 스퀘어판다닷컴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소비자들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99달러다. 초기에는 iOS 버전만 공개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다.

애거시는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수많은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대부분 거절을 했지만 스퀘어 판다에 대한 투자 결정은 매우 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배워야 할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매우 감동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거시는 2009년 출간한 자서전 '오픈(Open)'을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 했다는 사실을 상세히 기술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그는 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전성기였던 1994년에 애거시 교육재단을 설립했고 자신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의 빈민가에 대안학교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애거시는 인터뷰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 하거나 중퇴하는 이들 대부분이 읽기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며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또 정부가 교육 시스템과 연관된 문제들을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데 지쳤다며 아쉬움도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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