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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성장둔화 때문에…中 메이주, 인력 5%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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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인해 스마트폰 업체인 '메이주'가 인력 감축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주는 알리바바가 5억9000만달러를 투자한 스마트폰 업체로, 중국 시장점유율은 4%대로 5~10위권에 위치한다. 메이주는 내달 중순께 전체 직원(4000명)의 5%에 달하는 200여명을 쳐내는 한편 향후 인원수 증가율도 10% 내에서 조절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력감축 조치가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이 도입했던 인사조치인 '20-70-10룰'에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얼마든지 하위 10% 성과자를 해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이주가 인력감축에 나선 것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둔화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낮은 한 자릿수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2위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 역시 지난해 출하량 목표인 8000만대를 달성하지 못했다. 오포·원플러스·메이주 등 저가 스마트폰을 내세운 업체끼리의 경쟁이 격화되면서다.

유안타증권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비록 메이주가 알리바바의 지원을 받고 있더라도, 하드웨어 수익성 악화는 뼈아프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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