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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회장님이요? CES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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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기술의 향연'인 CES는 기업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별들의 잔치'이기도 하다. 경영자들은 신사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다.

CES 2016은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는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집결하고 있다. 해외 인사로는 브라이언 크라자니치 인텔 CEO,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CEO,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 존 스탠키 AT&T CEO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정의선 부회장,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해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 일정을 소화한다. 정의선 부회장은 자율주행차ㆍ친환경차 같은 미래형 자동차 기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본 뒤 국제 모터쇼가 열리는 디트로이트로 이동할 계획이다.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신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며 그룹 차원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핀다.
전자 업계 주요 사장급 인사들도 모두 시무식을 마친 뒤 CES 참석에 나섰다. 삼성에서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와 TV 사업을 책임진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사장), 서병삼 신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현장을 찾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전장사업팀을 이끄는 박종환 부사장도 CES 현장에 들러 전 세계 정보기술(IT)ㆍ자동차업계의 최신 기술 흐름을 훑는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 삼성 계열사 대표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사장)도 CES 현장에 들러 언론 간담회를 갖는다.

LG그룹에서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생활가전을 맡은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 TV 사업을 책임진 권봉석 LG전자 HE 사업본부장(부사장)이 행사장을 방문한다. 차량용 전자장비(전장)를 맡은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도 방문이 유력하다.

올해 CES서 첫 프레스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기아자동차 전시관은 황승호 현대ㆍ기아차 차량IT개발센터장(부사장)이 책임진다.
통신업계에서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현 LG유플러스 고문)이 현장을 찾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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