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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 1일부터 시행…편의점도 도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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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바로 환급해주는 즉시환급제 1월1일 시행
편의점 업체들도 사후면세점 프로세스 준비중
2015년 6월 현재 사후면세점 1만개 넘어서

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 1일부터 시행…편의점도 도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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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사후면세점에서 세금을 바로 환급해주는 '즉시환급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 관련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 편의점 업체들도 사후면세점 프로세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돼 관련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면세판매점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도가 도입, 실시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구매건당 20만원 미만인 거래는 사후면세점에서 세금을 즉시 환급해준다는 게 골자다.
기존에는 사전면세점에서만 즉시 면세가 가능했으며, 사후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공항 내 환급 창구에서 세금을 돌려받아야 했다.

사후면세점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과 엘아이에스 등 기업형 사후면세점, 개별 상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8년 2208개에 그쳤으나 2011년 4400개, 2013년 7799개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6월 기준 현재 1만774개로 급증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에 따른 정책적 효과가 곧바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환급건수의 70%, 전체 외국인관광객의 39%의 구매액 합계가 20만원 미만이었음을 감안하면, 즉시환급제의 실시로 외국인들의 사후면세점 쇼핑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편의점 업계도 관련 프로세스를 적용하며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편의점 업체는 사후면세점 프로세스를 준비, 적용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다.

김지효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즉시환급제는 주목할만한 정책 이슈"라면서 "특정 환급 창구에서 세금을 환급받아야 한다는 시공간적인 제약을 해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경우 외국인 매출액이 3% 내외로 아직 미미하고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20%로 높다"면서 "주요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한 백화점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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