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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올해도 중소형주·IT장비 소재업종 노려라

최종수정 2016.01.04 14:24 기사입력 2016.0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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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뚜렷한 호재가 없어도 1월중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많이 오르는 주식시장의 '1월 효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 효과'는 중소형주의 초과수익이 1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서 일컬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올해도 역시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월 효과는 전통적으로 코스닥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05년 1월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코스닥은 지난 11년 가운데 7년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움직임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로의 쏠림이 확연하다. 코스피 소형주와 코스닥의 1월 수익률은 최근 5년 연속 상승을 기록했는데 최근 3년간은 이들 종목의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을 초과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회복 지연으로 대형주 수익률 정체가 지속되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연초에도 중소형주 강세흐름이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수출주의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익확대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 많이 포진돼 있는 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상황도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부터 바뀌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개정 이슈 역시 '1월 효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도소득세 회피 목적의 매도 압력이 최근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 조정에 일정부분 기여한 후 수급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연초에는 양도소득세 회피 목적의 블록딜 등으로 하락폭이 컸던 중소형주에 대한 선별적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코스닥과 코스피의 중소형주 중에서는 '1월' 계절성이 두드러진 'IT업종'이 추천 '0'순위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6일부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가 열릴 예정인데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등으로 IT업종의 수익률이 양호할 것"이라며 "중소형주 내에서도 IT 장비 및 소재업종에 집중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2009년 이후 코스피대비 전기전자 업종과 코스닥 IT종합지수의 상대수익률을 보면,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됐던 2013년과 2014년을 제외하고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IT종합지수 역시 최근 3년간 압도적인 상대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김경욱 연구원은 "대형주에서는 어닝 모멘텀이 살아있는 유틸리티, 자동차, 화학 등으로 업종을 압축하고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건강관리, 화장품·의류업종의 비중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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