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두 가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는데, 민항기 분야 내장재 제작 사업과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 제작 사업이 그것”이라면서 “두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 시기는 2017년으로 예상되며 소재 분야에서의 개발 경험과 해외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실적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는 “보닛과 루프 같은 외장재에 주목하고 있으며, 전기차 등 니치마켓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카본이 올해 매출액 2221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 2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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