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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핫스톡]조광피혁, 올해 주가 69% 급락…부양책 없나?

최종수정 2015.12.29 17:01 기사입력 2015.12.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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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이 기사는 12월29일 아시아경제TV '골드메이커'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올해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기업들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락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이었는데요.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내린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대우조선해양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기업은 바로 조광피혁 입니다. 카시트와 가죽원단 등을 제작하는 피혁업체인데요. 지난해 말 13만4000원에 머무르던 조광피혁의 주가는 현재 4만1000원선까지 69% 넘게 하락하며 올해 가장 주가가 많이 내린 기업 2위에 명단을 올렸는데요. 지난해와는 아주 판이하게 다른 성적표입니다.

지난해 조광피혁의 주가는 연초 3만8100원에서 시작해 연말 13만4000원까지 1년 만에 250% 넘게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는데요. 8월 20, 21일에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으며 60% 가량 주가가 빠졌습니다.

앵커>아직도 주가가 예전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주가가 이렇게 많이 내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조광피혁은 주식농부로 유명한 슈퍼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떠받치고 있던 종목입니다. 슈퍼개미인 박 대표가 꾸준히 지분을 늘리면서 시장에서 더욱 이슈가 됐던 업체인데요. 슈퍼개미를 추종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하한가를 맞았던 지난 8월20일에는 박 대표가 검찰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조광피혁 외에도 박영옥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와토스코리아 , 대한방직 , 디씨엠 , 삼양통상 , 베뉴지 등이 줄줄이 하한가로 내려 앉았습니다. 태양 참좋은여행 , 대동공업 등도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박영옥 대표는 “조사를 받은 적이 없고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며 즉각 해명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또다시 조광피혁을 매수하고 나서면서 조광피혁의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이달 17일과 18일 이틀간 조광피혁 4500주를 추가 매수해 보유 지분이 10.37%로 늘어났다고 공시했습니다. 박 대표는 “조광피혁의 현재 주가가 싸기 때문에 추가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21일 조광피혁은 장 중 19.65%까지 급등했습니다.

앵커>슈퍼개미 박영옥 대표의 매수에 힘입어 주가도 반등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급락했을 당시 회사 측이 주가 부양 카드를 꺼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많았는데요. 회사 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조광피혁 측은 올해 주가 급락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의 문의를 많이 받았지만 크게 연연해하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주가 부양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얘기했는데요. 주가와 업황 관련해 조광피혁 관계자의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조광피혁 관계자
(자사주 소각, 배당을)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업황은) 상당히 단기적으로 변화가 심하다 보니까요.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저희 피혁업체들 대부분 많이 하는 데가 패션, 신발, 핸드백 쪽과 자동차 쪽이거든요. 자동차 시장이나 신발, 핸드백 시장의 업황 자체가 저희한테는 업황이죠, 일종의. (업황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앵커>슈퍼개미 박영옥씨가 꾸준히 지분을 늘리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경기가 불황이라 업황만 떼놓고 보면 좋지 않습니다. 지난 8월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무조건적인 추격 매수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종목을 살펴봐야 한다는 점 유의하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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