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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스 소액주주모임, 경영진 교체 ‘두 번째 도전’

최종수정 2015.12.28 08:17 기사입력 2015.12.28 08:17

[아시아경제 팍스넷 배요한 기자] 토비스의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교체를 위한 두번째 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7월 경영진 교체를 위한 집단행동에 실패한 소액주주 측은 이전 실패를 교훈삼아 법무법인을 통해 표를 모으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토비스 소수주주 권익 보호 모임 카페의 대표는 28일 “대표이사 및 경영진들은 15% 내외의 지분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지분 65%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주주가 회사의 주인”이라며 “주식회사의 본질을 망각하고 성과급에는 후하면서 주주배당에는 인색한 경영진들은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회사 측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 노력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비스의 주가는 주력 제품인 LCD모듈 판매가 줄며 끝모를 내리막을 걷고 있다. 2월 2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24일에는 58.5% 하락한 8450원을 기록했다.

소액주주 모임의 한 임원은 “회사는 홍보나 IR 활동과 관련해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등 주가 부양에 의지가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소수의 소액주주들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에 있는 토비스 본사에 방문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내년 주총 때 신임 감사를 선임하며 경영진 교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토비스 소액주주 대표는 “내년 주총에서 현 토비스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들의 감사선임 의결권은 3% 밖에 행사하지 못해 주총 의결에 필요한 주식수도 그만큼 줄어 소액주주들에게 유리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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