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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中, 내년에도 투자 유망처

최종수정 2015.12.24 15:26 기사입력 2015.1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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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서소정 기자, 박주연 기자]올해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중국은 내년에도 여전히 투자유망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경제TV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대표 프라이빗뱅커(PB) 50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이 27%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신흥국 투자유망처로 떠올랐다.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통화완화 및 재정 확대, 구조조정 등 제도적 호재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지항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전면적 부양정책 시행과 자본시장 개방 정상화, 위험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내년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내년 중국 상해증시는 점진적인 안정세를 회복하면서 4500선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가 향후 2년간 5조위안 규모의 전면적 재정확대 및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경기하강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따른 자본시장 양방향 개방 가속화, 선강퉁을 통한 추가 시장 개방,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가능성 등도 호재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장축의 전환기에 놓인 중국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로 전통제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면 향후에는 서비스업, 국민소비가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주·중소형 성장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 연구원은 "중국은 현재 경제성장 모델 전환기에 놓여져 있다"면서 "신성장 산업의 발전이 기존 제조업 대비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이테크, 서비스업 등 중소형 성장주들이 기대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PB들은 중국 시장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안화 환율 등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빛나래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연구원은 "중국은 통화 패권을 두고 달러에 도전하는 움직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위안화로 인한 시장 움직임 또는 변동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위안화 움직임에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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