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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자산관리 대전망]펀드지형 뒤흔들 핫 트렌드는?

최종수정 2015.12.18 15:17 기사입력 2015.1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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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50인 설문]배당주·선진국주식·채권혼합형 주목

[아시아경제TV 서소정 기자]이 기사는 12월 17일 아시아경제TV '골드메이커'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2015년이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분들은 자산관리 측면에서 올 한해 어떤 성적표를 받으셨나요? 오늘은 2016 자산관리 대전망 네 번째 시리즈-'내년 펀드지형 뒤흔들 핫 트렌드'와 유망펀드에 대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보도팀 서소정 기자, 펀드온라인코리아 국민정 과장,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이상윤 PB 스튜디오 나와 있습니다. 먼저 서 기자, 올해 펀드 시장을 둘러싼 증시환경 어땠나요?

서 기자> 올해 투자시장은 참 혼란스러웠다는 느낌이 먼저 드는데요. 글로벌 증시를 비롯해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미국금리인상 이슈가 오늘 결국 9년 6개월만의 인상 결정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이미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코스피 시장은 오히려 불안감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던 또다른 이슈는 바로 중국시장 폭락입니다. 한마디로 미국과 중국 G2발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드는 형국이었습니다. 그리스 경제위기와 신흥국 경제 침체까지 겹치면서 자산관리 시장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는 국면을 맞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은 '상고하저'의 패턴을 보였는데요. 초기에 뜨거웠던 시장이 하반기 열기가 식으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펀드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주식형 공모펀드 규모는 연초 64조원에서 이달 초 61조 규모까지 줄었습니다.

앵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시장, 더 나은 투자성과를 기대하는 펀드투자자들 많을텐데요, 그렇다면 아시아경제TV가 국내 대표 PB 및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년 유망펀드로 꼽은 BEST 3를 살펴보겠습니다.

서 기자>설문조사 결과 내년 국내 은행과 증권 PB 50인은 내년 투자가 유망한 펀드로 배당주펀드와 선진국주식형 펀드를 꼽았습니다. 각각 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배당주 펀드는 최근 몇 년간 핫 트렌드로 떠오른 펀드이기도 합니다.

PB 50인이 꼽은 2016년 유망펀드

PB 50인이 꼽은 2016년 유망펀드


저금리·저성장 고착화로 이제 은행 금리를 대신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배당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지만,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로 배당주의 투자매력은 내년에도 여전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당주 펀드와 함께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상품은 선진국주식형 펀드입니다. 결국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했죠.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신흥국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일본·미국 등 경기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는 선진국펀드 비중을 늘릴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유럽은 추가 양적 완화 발표에다 경기 부양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주목할 시장으로 꼽았습니다.

세 번째 펀드는 바로 채권혼합형 펀드인데요, 올해 펀드 시장을 강타한 이슈가 있다면 바로 채권혼합형 펀드의 재조명이죠. 과거 채권혼합형 펀드는 주식형 대비 저조한 수익률로 큰 관심을 못받았는데요.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보수적인 은행 고객들이 대안으로 찾는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자금몰이에 성공했습니다.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위험·중수익 펀드의 대명사인 채권혼합형 펀드의 선전은 이어질 것이란 PB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앵커> 국 과장님은 배당주 펀드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 과장> 저금리 기조는 하루이틀 문제가 아닌데, 투자처 찾기는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도 성장하는 곳은 있기 마련이죠. 내년 가장 유망할 펀드로 배당주 펀드가 꼽혔다는게 사실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닙니다. 최근에도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배당수익률이 참 낮은 편이죠. 지난 6월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체코의 배당성향이 72.87%이고, 호주의 배당성향이 70.91% 그리고 미국의 배당성향이 35.87%였던 반면에 우리나라 배당성향은 16.75%에 그쳤습니다. 기업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누는 게 바로 배당인데, 배당성향이 주요 국가 대비 터무니없이 낮다는 것은 참 안타깝네요.

이런 배경을 개선하고자 정부는 배당확대정책을 발표했죠. 작년 금융당국에서 배당확대정책을 발표한 이후에 재작년 대비 현금배당이 3조원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정책방향에 따라 기업들은 조금씩 배당을 늘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연도별 배당금 전망

코스피 연도별 배당금 전망


에프엔가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기준금리 1.5%를 넘는 수준이었고,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 배당주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 기자>네. 채권 투자자들이 금리가 오를 것이라 하자 채권에서 배당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채권에서 정기적인 이자가 나오듯 배당주에서는 정기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배당주의 특징은 요즘과 같은 혼란기에도 배당수익률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다는 것이죠. 큰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 수익을 달성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임은 분명합니다.

앵커>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배당주 펀드에는 어떤 펀드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과장님. 올해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배당주 펀드들을 살펴볼까요?

국 과장>네. 연초 이후 수익률이 좋은 BEST 5 배당주펀드를 확인해 봤습니다.

올해 수익률 좋은 배당주 펀드

올해 수익률 좋은 배당주 펀드


참고로 1위를 차지한 KB액티브배당증권 펀드는요. 고배당 핵심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일단 글로벌 경쟁력이나 시장점유율, 브랜드 파워, 재무적 안정성을 고려해서 우량주를 선별하고 각 섹터내 배당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펀드입니다.

배당주가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완만하게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이루고 있네요. 지난 7월 기준으로 삼성전자 ,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한미약품 , 현대차 우선주, 고려아연 등에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네. 올해 배당주 펀드 수익률이 높은 편이네요.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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