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 시행 “백화점주 살 때”

최종수정 2015.12.18 07:50 기사입력 2015.12.18 07:50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팍스넷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이재영 연구원은 18일 “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로 백화점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관련주의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사후면세점의 즉시환급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사후면세점 이용 시 공항에서 세금환급의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현장에서 세금을 제한 가격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대상금액은 건별 20만원, 인당 100만원까지이며, 면세범위는 부가가치세(10%)와 개별소비세(5~20%)이다.
이재영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사후면세시장 확대의 수혜주는 백화점이었다”며 “면세매출이 급증하며 기존점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주가의 재평가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2014년 10월 면세제도 개정 후 사후면세시장이 급성장해 1년 사이 사후면세점의 수가 5800개에서 1만8000여개로 3배 이상 늘어났으며 면세매출도 19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은 백화점으로 올해 들어서만 면세매출이 전년대비 250% 큰 폭 상승 했으며, 도쿄내 백화점들의 올해 누적 기존점 성장률은 6%를 기록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2014년 10월 이후 일본 백화점들의 주가는 평균 45% 상승해 니케이지수의 동기간 상승률 15%를 30%p 초과했다”며 “국내에도 즉시환급제 시행으로 일본과 동일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는 만큼 백화점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현재 사후면세점은 세무서에 신고만하면 영업이 가능하며, 이미 한국 대형백화점의 대부분이 사후면세점으로 등록된 상태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