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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페이, 내년 상반기 호주서도 'On'"

최종수정 2015.12.17 08:27 기사입력 2015.12.17 08:27

안드로이드페이를 지원하는 금융기관(사진:구글 호주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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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삼성페이), 애플(애플페이) 등과 '글로벌 페이전쟁'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가 내년 상반기 호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페이가 미국에 이어 호주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감에 따라 역시 무대를 세계로 넓혀가고 있는 삼성(삼성페이), 애플(애플페이) 등과 '글로벌 페이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에 따르면 구글 호주 공식 블로그는 이날 "내년 상반기 호주에서도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가 시작된다"며 "이를 위해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웨스트팩, 멜버른은행, 남호주은행, 벤디고은행, 쿠스칼, ING 다이렉트, 맥쿼리은행 등과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븐일레븐, 브럼비 베이커리, 콜스 익스프레스, 콜스 슈퍼마켓, 크러스트 고메이 피자, 도미노 피자, 도너츠 킹, 글로리아 진스 커피, 맥도날드 등 다수의 가맹점을 모집한 상태며, 안드로이드 페이 론칭 전까지 이를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페이는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구글은 2011년 송금과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구글 월렛'을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출시된 안드로이드 페이는 이를 교훈 삼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페이에 제휴사의 체크·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페이의 강점은 높은 확장성이다. 자사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애플페이와 달리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이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IT 업체들의 '페이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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