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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메르스 DNA백신, 美 국방부 지원으로 개발기간 단축 기대”

최종수정 2015.11.27 09:59 기사입력 2015.11.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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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미국 국방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메르스 DNA백신 임상연구를 보다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신 개발 기간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현재 임상1상 시험 중인 메르스 DNA 백신 개발이 미 국방부의 지원에 따라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박 대표는 “월터리드 미 육군 연구소는 감염병 질환에 전문화된 기관으로 임상연구 인프라가 완벽히 갖추어져 있다”며 “광범위한 임상연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이점과 함께 백신 개발 기간 단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국방부 산하 월터리드 육군 연구소와 공동으로 메르스 DNA백신의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상연구에 관련된 모든 비용을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가 부담한다. 이번 계약의 요청 또한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에서 이뤄졌다.

박 대표는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 부사령관인 스테판 토마스 대령의 요청으로 공동 임상연구개발 협의를 위한 자리를 가지게 됐다”며 “토마스 대령은 현재 개발 중인 메르스 관련 백신들 가운데 우리의 백신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고, 비임상 연구 결과도 우수했다는 점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메르스 DNA백신 후보물질 'GLS-5300'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피험자 75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GLS-5300의 안전성·내약성·면역원성 등을 평가한다.
메르스 DNA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박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국제백신 연구소 심포지엄, 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주최 포럼 등에 초청받아 백신 연구개발 현황을 전했다.

박영근 대표는 “향후 임상연구는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조엘 매슬로우 박사가 이끄는 우리 회사 글로벌 임상개발팀이 관리하게 된다”며 “이번 임상1상 연구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하면,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 관련 기관 및 기금을 통해 백신 개발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메르스 DNA백신은 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분야 세계 최초 임상이며 우리 회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은 첫 번째 임상승인으로 진원생명과학의 글로벌 임상개발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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